16개국 27개 자매대학서 88명 참여
충남대 외국자매대학 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큰 호응
충남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CNU-GSP(Global Scholarship Program)이 외국자매 대학교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 국제교류본부는 12월 16일, GSP 참가학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학교육역량상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CNU-GSP는 외국자매대학의 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봄 학기부터 시작해 올해 총 16개국, 27개 자매대학교에서 88명의 학생들이 거쳐 갔다. 제3기 GSP는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12개국 19개 대학교에서 29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2011년 봄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GSP 참가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정 뿐만 아니라, 한국어 수업 및 다양한 문화 체험과정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또한 Buddy Program의 일환으로 충남대에 재학중인 학생 도우미를 배정,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상호 문화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얻고 있다.
충남대는 GSP 프로그램 운영으로 1년 동안 외국 교환학생의 숫자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국제화 지수가 지난해 대비 5단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외국 유학생들에 대한 충남대 인지도 향상, 기존 비교류 대학 (특히 영어권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 및 이를 통한 교환학생 불균형 해소, 외국 유학생 국적 다양화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미국 교환학생 유치 실적이 GSP 사업 실시 이전 1명에서 15명으로 급상승, 상호교류가 철저히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환학생 T/O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GSP 프로그램의 1기로 참여했던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의 가가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이 모인 GSP라는 국제적인 틀 안에서 한국문화 뿐만 다양한 나라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훌륭한 기회” 라고 평가했으며, 2기 학생인 미국 락헤이븐대학의 코비 학생은 “한국인 친구들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보냈던 한국에서의 지난 4개월은 내 인생의 최고의 경험” 이라는 말로 GSP 체험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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