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송용호 총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터키 예르지예스대학(Erciyes University)을 방문해 양 대학 간의 학술교류 및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충남대는 예르지예스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인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충남대학교에는 터키어언어센터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
또한, 국문학과를 비롯해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상대학에서 각 1개학과를 선정해 총 4개 학과 분야에서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예르지예스대학은 터키 중부 카이세리(Kayseri)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 수 28,400여명 규모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1978년에 설립되었다. 예르지예스대학은 터키 앙카라대학과 함께 터키에서 유일하게 한국어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은 대학이다.
예르지예스대학과는 2008년부터 대학간 학술교류협정 및 교환학생협정체결을 통해 매년 2명의 학생을 상호 교환하고 있으며, 올해 Global Scholarship Program을 통해 10명의 예르지예스대학 학생들이 충남대에서, 충남대 학생 2명이 예리지스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1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CNU 센터’를 개소해 LA캠퍼스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자이드 대학교(Zayed University)에 ‘세종학당’ 개원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