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학기에 다녀온 학생입니다.

위치는 펜실베니아에 있구요, 그래서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나이라가라폭포, 보스턴 등 웬만한 동부지역 유명한 도시는 다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학교주변은 시골입니다. 버스 없구요, 어디가려면 택시나 렌터카이용해야 합니다. 학교앞에는 강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있습니다. 자연환경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추천! 하지만 답답하고 지루한거 싫어하시는 분이시라면 비추천! 입니다.

학교시설,
운동시설, 스벅, 등 학생들이 쉽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취마활동으로 운동하시면 됩니다. 기숙사는 저는 Gross Hall 에서 생활했었는데, 옛날 충남대 구 기숙사(햇살동?) 과 거의 비슷하고 건물만 약간 새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2인1실이구요. 기숙사 시설은 다른 학교에 비해서 않좋은 듯 합니다. 제가 서부에 있는 학교(충남대 교류학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기숙사는 4인1실이긴한데 거실쉐어, 1인1방, 화장실, 취사시설이 모두 구비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파티하고 하는데에는 훨씬 좋았습니다. 아, 락헤븐대학교는 학교전체가 금주지역이라서 술은 무조건 바에 가서 드셔야 합니다.

프로그램
ELS과정이 없습니다. 그냥 가셔서 정규수업 들으시는 겁니다. 듣기가 좀 안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영어실력향상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수업, 하나는 친구사귑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락헤븐은 ELS과정이 없기때문에 수업으로는 영어실력향상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친구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친구는 보통 클럽이나 조별모임 등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시라면 친구사귀는게 쉽지많은 않을 것 같습니다.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외국인도 먼저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들하고 똑같이 생각하시면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한테 우리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처럼 미국에 있는 미국인들도 먼저 다가오진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가끔 먼저 장난걸고 말걸어 주는 착한 친구들이 있기도합니다...ㅎ

결론,
락헤븐은 자신이 정말 외향적으로 활동적으로 생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분한테 추천해드립니다.
정말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