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가을학기(9월~12월)간 미국 락헤이븐대학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짧았던 기간동안이나마 다녀오면서 느낀점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우선 미국의 대도시를 기대하지 않는한 락헤이븐은 위치와 분위기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미국의 전형적인 시골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동네사람들이나 학생들이 소박하고 친절합니다. 저는 처음에 룸메이트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하여 부담스럽게 생각했었지만 이곳 친구들은 집으로 초대를 많이하더군요. 룸메이트 덕분에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경험도 해보았고 좋은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사람들은 동양사람들을 TV외에서는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저희들을 보면 신기해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미국문화를 익힐 수 있었고 친구또한 편하게 사귀었습니다. 자신이 좀 더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면 이런 락헤이븐의 이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한학기내내 시골에서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대상으로 사람을 모아서 뉴욕 뮤지컬 당일치기나 1박2일정도의 여행프로그램을 만들어주기도 하여 주말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국제운전면허가 있다면 몇몇이 모여 차를 렌트해서 주변의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들을 다녀오는것도 괜찮았습니다. 여러도시를 다녀오는것도 괜찮지만 저는 락헤이븐 내에서 행하는 행사들에 참여하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 가을학기동안에는 Thanksgiving Day, Halloween Day등등 학교및 락헤이븐 다운타운에서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행사는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미국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교회나 성당을 다녀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락헤이븐은 사람들을 사귀고 미국문화를 배우는데는 좋은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공부또는 영어에 중점을두고 유학을 생각한다면 락헤이븐은 조금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락헤이븐은 예체능 중점학교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체육관련 학과입니다. 저는 공대라서 공대이야기를 하자면 학생들의 전공에대한 열의는 충대보다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에따라 체육관, 수영장등이 잘 되어있어 이런 시설들을 이용하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수기를 쓰다보니 생각이 나지 않아 빠진게 많은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건 그곳에서 갖는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유학생들은 유학 첫 1달~2달정도가 되면 슬럼프에 빠진다고 합니다. 영어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느껴서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어라는게 쉽게 배워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그곳의 친구들과 하나가되어 지내다보면 영어뿐만이아니라 그들의 문화도 배우고 좀 더 넓은것을 볼 수 있는 안목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