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각종 사업선정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폭증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는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전형사업 등 각종 사업선정과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전략 등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외국인 유학생은 1302명으로 전년대비 323명(33%) 증가했다. 총 정원(1만 5242명) 대비 8.54%로 거점 국립대 중 최상위권(2위)을 차지했다.
충남대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4년 연속 감소(8만 4891명)한데다 유학생 10명 중 7명이 수도권 등 47개 대학에 집중된 현실을 고려할 때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어 연수생은 550명으로 지난해 대비 54.8%(193명)가 급증, 국립대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어 연수생 증가는 학부 입학생 증가(22.5%)로 이어졌다.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 유학생도 각각 15%, 18.5%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현지특별전형(Global-CNU) 도입 등에 힘입은 것으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실시로 장학금 등의 혜택이 늘어 앞으로도 유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대 박종성 국제교류본부장은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정책과 각종 정부지원 사업 선정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났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 및 지역민이 외국인 유학생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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