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취득-해외 경험
방학중 탐방 프로그램 대학생들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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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름방학 해외탐방 프로그램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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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취득과 해외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학 중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기간 안에 어학능력향상과 학점취득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장점으로 매년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어학연수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일정기간 동안 인턴십 활동도 가능해져 대학들도 잇따라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충남대는 이달 초 캐나다 메모리얼 대학 그랜펠캠퍼스와 위니팩 대학으로 각각 8명, 10명씩 해외 탐방프로그램에 파견했다. 매년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만 2-3배 가량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7주 간 해당 대학에서 어학관련 학습을 마친 뒤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 교육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3·6학점씩을 취득하게 된다. 해외 대학 250여곳과 교류를 하고 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에서의 파견요청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충남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목원대의 경우 이번 여름방학에 해외문화연수, 어학연수, 인턴체험연수 등 다양한 해외탐방 및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학연수의 경우 매년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 들어 파견인원을 20명으로 확대했다. 한남대도 학생들의 실질적인 해외 경험을 위해 '글로벌 커리어 프론티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국가선정에서부터 산업분석, 탐방경로까지 직접 팀을 가꿔 기획서를 제출, 5-7팀이 최종 선발됐다.
대학생 정다희(23·여)씨는 "교내 해외탐방프로그램의 경우 총 비용에서 많게는 60%까지 지원이 되기 때문에 방학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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