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꿈만 같았던 8개월동안에 유학생활이었습니다.
2010년 8월 27일에 한국을 떠나서 캐나다 에드먼튼에 처음 발을 딛었습니다.
모든것이 낮설었고 모든것이 신기했습니다.
에드먼튼국제공항에는 VSCP담당자들이 마중을 나와있었습니다.
그들은 저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캐나다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저희를 각 숙소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었습니다. 그렇게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은 3개의 기숙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Hub, 리스터 센터, 그리고 International house가 있습니다.
각각의 기숙사에 따라 장 단점이 있는데 제 주위 친구들은 주로 Hub를 선호했습니다.
Hub의 특징으로는 1,2,4인실 기숙사 방이 있고 가구는 전부 구입해야 합니다.
각각 인실 기숙사 방마다 가격은 다릅니다.
처음 4개월간은 ESL이라는 학교 부속시설에서 영어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어느정도나마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세계각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고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관계를 맺으며, 가끔은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었습니다.
정말 자기 영어실력이 부족하시다면 ESL 듣는것을 추천합니다. 단 어느정도 기본은 잡고 오세요
처음 들어가기 전에 배치고사를 보는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저한테는 ㄷㄷ
나머지 4개월은 앨버타 대학에서 정규학기 과목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한 과목당 가격이 꽤
하기 떄문에 하나만 수강신청해서 들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도 구할 수 있고 또 이 학교에서는 Korean conversation 클럽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캐나다인들이 있는데 서로 영어와 한국어를 가르쳐주면서
같이 어울려 수업하고 노는 클럽입니다. 이런 사회, 학교활동에 참여하면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앨버타 대학에 가려고 하시는 분들께 조언하나 하면은 VSCP로서 앨버타에 가려면 처음 2개월은
홈스테이에 머물러야 합니다. 만약 기타사항이나 원하는 사항을 써 놓을 공간이 지원서에 있다면 절대로!
학교에 가까운 홈스테이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저는 초반에 매일 1시간 넘게 버스타고, 왕복 2시간 이상
왔다 갔다 했습니다 2개월간..ㅜㅜ 여러분은 이런일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성실히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짧았던 캐나다에서의 체험수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