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켄터키주에 Murray State university 6개월 과정으로 다녀온 화학공학과 05학번 송재혁 입니다. 체험수기를 쓰려니 무엇 부터 쓸지 모르겠네요.
기후
제가 가있는동안 2011년 1월 부터 6월 까지 물론 이곳 Murray 에만 있던건 아니지만 1월 부터 5월 까지는 이곳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기후는 겨울에는 생각보다 추운 날씨였습니다. 눈이 엄청 나게 많이 오진 않았지만 종종 오드라구요. 그리고 겨울이가고 봄이 오니 날씨가 무척 좋드라구요. 자외선이 강해 항상 썬글라스를 착용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그리고 봄이 짧게 지나가고 여름 한창 더운 7월 8월도 아닌데 더위가 빨리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한 5월 정도만 되면 거의 여름 반팔이 많이 필요 하드라구요. 저는 반팔 거의 안챙겨 갔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덥고 상당히 습합니다.
학교수업
저는 정규과정으로 수업을 듣고 영어 과목 을 2과목 수강하였습니다. 학과가 화학공학과다 보니 공대 전공 과목을 2과목 선택하고, 영어과목 2개는 (Oral skill for international student, Text skill for international student)이렇게 들었는데 사우디, 인도, 중국, 한국 인들이 집중 되다 보니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보다는 조금 힘들어도 미국학생들이 듣는 영어 수업을 듣는것을 추천!! 합니다. 그리고 공대 전공은 생각보다 한국 수준보다 낮습니다. 저는 hydroulics(유체역학)-토목, Heat transfer(열전달)-기계, 이렇게 수강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엄청 걱정했는데 정말 시험공부 잠깐해도 성적이 잘 나올 정도로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강한 과목은 300번때 3,4,학년 과목이었는데도 수준은 따라가기 편했습니다.
음식 & 교통
Murray 라는 도시는 다른 여러 학교보다는 시골 도시입니다. 따라서 교통이 많이 불편하지요.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근처에 쇼핑하거나 놀거리는 많이 없지만 반면 장점은 돈을 아낄 수 있고, 친구들과 커피숍이나 근처 가까운 식당을 이용하며 친목을 즐기기에는 편합니다. 그리고 켄터키주는 법적으로 술판매가 금지가 되어있어 실제로 호프집밖에서는 술을 먹는것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술은 구입하려면 20분정도 차를 타고 나가서 사와야 하는 불편함이있습니다. 그리고 식당가는 걸어서 가기에 충분하고 피자헛, 타코벨, 등을 비롯한 여러 멕시칸 food, china food, Korea food, japan food 등등 많습니다. 가격은 그럭저럭 적당했던거 같습니다. 근처에 여행 할 곳이 거의 없습니다. 켄터키 호수 빼고는 그래서 다른 주로 넘어가서 여행을 해야하므로 학기중에는 항상 학교 안에서 있다고 보면 됩니다. 주로 다들 휘트니스 가서 운동하던가 스타벅스 커피숍가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기 그리고 저녁에는 친구들하고 가까운 술집가서 시원한 맥주 이정도가 주로 하는 취미생활입니다. ^^
여행
근처로 여행을 가깝게 갈 수 있는곳은 없기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하여 시카고나 뉴욕을 주로 많이 가고 플로리다도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카고로 렌트를 해서 여행을 간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는 차로 여행을 했는데 애틀란타, 플로리다 그리고 비행기로 콜로라도로 넘어가서 해변에서의 여름 피서를 즐기고, 콜로라도에서의 겨울스키를 즐겼습니다. 이여행은 SPring break 때 있었던 여행 이였고, 외국인 친구 와 한국인 친구 섞어서 갔습니다. 학기가 종료되고서는 뉴욕으로 가서 뉴욕 거리를 즐겼습니다.
느낀점
어딜가나 한국인들은 다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나름 다른 지역보다는 수가 적었던거 같습니다. 유학생이나 교환학생 다 포함하면 한 30명정도 되는거 같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것이 조금 단점이였던것 같습니다. 다들 시골이라고 답답하다고, 할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 장점은 미국현지인이 생각보다 많아 인터네션얼 스튜던트 보다도 미국인들을 쉽게 접할 기회가 많고, 여기서 international connect 라고 해서 친구 맺어주기 라는 프로그램을 비롯한 기독교를 통해 친구를 많이 만들 기회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이곳을 선호 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종교적 장점을이용하지 않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다면 상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학과 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미국인 친구들과의 대화와 일상생활을 통해 얻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학과 공부는 최대한 쉬운 과목을 골라 듣고, 외국인 친구들 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 이 좋을 것같습니다. 쇼핑을 너무 무리하게 하거나 여행에 너무 많은 돈을 쓰게되면 오히려 외국인 친구들과 있을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싼가격에 좋은 물건을 얻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볼거리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인친구들에게 조금만 베불게 되면 그들은 더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이곳에서 룸메이트를 잘 만나서 조금은 남들보다 즐겁고 좋은 생활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외국인 친구들이 끝까지 갈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학과공부도 물론 게을리 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항상 외국인 친구들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많이 버벅거리며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역시 반복학습에 효과는 큰것 같습니다. ^^ 지금은 이곳에서 배운 걸 유지 좀더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짧지만 이곳을 생각하시거나 이곳에 계신분들은 참조 하셨으면 하네요 ^^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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